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난방기구 안전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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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난방기구 안전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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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형훈 / 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
김형훈/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
김형훈/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일교차가 심한 요즘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다. 쌀쌀한 온도 탓에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만큼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의 사용도 늘어나고 있다. 겨울철은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환경적 요인과 추위로 인해 늘어나는 난방 기구 이용량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겨울철 화재 위험성이 높은 만큼 난방 기구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첫째, 전기히터는 벽으로부터 20cm 이상 떨어지게 설치하며 이불이나 소파와 같은 가구를 가까이에 두지 않아야 한다. 또한 한두 시간에 10분 정도 꺼두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둘째, 전기장판은 접거나 구겨서 사용하지 않고 두꺼운 이불이나 라텍스 제품을 장판 위에 깔지 않아야 한다. 라텍스 제품은 열 축적이 잘 되며 불이 잘 붙기 때문에 전기장판과 겹쳐 사용하면 안 된다. 또한 접거나 구겨서 사용하면 안 된다. 장시간 접거나 구겨서 보관 후 사용할 때는 전원을 연결한 후 반드시 이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사용하여야 한다.

셋째, 전기열선은 수시로 열선의 피복상태를 확인하고 과열 차단 장치 및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여야 한다.

이러한 난방용품들은 안전 인증(KC마크)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하여야 한다. 또한, 전기히터와 전기장판의 경우 사용하지 않을 때나 외출 시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분리하여야 한다.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이 나오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화재의 위험이 큰 계절인 만큼 난방용품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화재 피해로부터 지키길 바란다. <김형훈/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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