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제17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의 '행동하는 제주교육인수위원회'가 7일 구성돼, 8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인수위원회는 이날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5개 분과위원회에 참여할 10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인수위원장에는 지난 교육감선거 당시 후보 단일화로 출마를 포기하고 김 당선인 선거운동을 지원한 고창근 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임명됐다. 부위원장에는 김양택 전 탐라교육원장이 맡았다.
분과위원회에서는 ▲미래교육소통분과 △위원장 강시백 교육의원 △위원 김대호 전 한림고등학교 교장 ▲교육정책분과 △위원장 강덕부 전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위원 한경희 전 서귀포중학교 교장 ▲미래를 선도할 학교체제 개편분과 △위원장 김성덕 전 송당초등학교 교장 △위원 이종실 전 제주외국어고등학교 교장 ▲교육복지분과 위원장 △김순신 전 하귀일초등학교장 △위원 고성만 제주도학원연합회장 ▲교육안전분과 △위원장 고태용 전 교육과학연구원 총무부장 △위원 홍성은 전 아라중학교 행정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광수 당선인은 "선정된 분과위원은 10명으로 제주교육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는 소통과 통합의 가치 및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정책 추진을 위한 가치를 적극 반영해 인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통하는 제주 미래교육의 강화와 도민 및 교육공동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미래교육소통분과를 가장 먼저 배치했고, 교육복지와 교육안전분과를 구분해 복지와 안전분야의 실질적인 계획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교육정책을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각 분과에 전문위원과 자문위원을 추가로 배치해 나가기로 했다.
인수위원 인선을 마무리한 인수위원회는 8일 오전 11시 제주국제교육원 4층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인수작업 및 공약 실행계획 수립업무를 본격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 당선인은 “인수위원이 모두 12명으로 인원에 한계가 있어 다양한 분야의 많은 분들을 모시기가 어려웠지만 소통의 제주교육, 미래를 선도할 교육정책의 수립에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수위원들을 선임했다”며 “인수위원들이 중심이 돼 돌담처럼 쌓아가는 희망찬 제주 미래교육의 틀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