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공약한 윤석열 대통령의 원활한 공약 이행을 위해 이번 6.1도지사 선거에서 허향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민의 숙원인 신공항은 제주도와 도의회가 정부에 계속 요청했고 정부가 모든 검토 끝에 제2공항을 결정해서 발표한 것"이라며 "그러나 제2공항이 정부 발표 이후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의 반대에 발목 잡혀 7년째 표류하고 있다. 반대에 가장 앞장선 국회의원이 오영훈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2공항을 반대해 온 오영훈 후보가 도지사가 된다면 또다시 온갖 구실로 제2공항의 발목을 잡을 것이 자명하므로 제2공항 건설은 지체될 것"이라며 "오 후보는 이제라도 진정으로 제주도와 도민을 위하는 소신있는 행동으로 하루가 급한 제2공항 건설을 지지하는 공개선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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