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 시스템에 가상계좌(무통장입금) 결재방식을 추가한다. 또한 카카오톡 플러스채널을 개설해 관련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제주시는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신청 방식에 가상계좌 결재 방식을 추가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평일에만 가능했던 전화상담의 제약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카카오톡 플러스채널을 개설한다. 이를 통해 배출 관련 기본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형폐기물 배출 방법은 온라인 배출신청 사이트(www.jejusi.go.kr/waste/main.do)에서 배출 품목과 규격에 맞게 수수료를 결제 후 신고필증은 직접 출력을 하거나 신고필증번호를 수기 작성해 대형폐기물에 부착하고 배출예정일에 맞춰 지정한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배출 시에는 수거차량(5톤)이 진입이 가능한 곳에 지역주민의 통행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출해야 한다. 배출예정일 다음 날부터 3~4일 이내 수거가 이뤄지기 때문에 배출예정일 및 배출장소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다만, 건물 안, 사유지, 대문 안, 마당 등에 배출하면 수거하지 않는다.
제주시 관계자는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신청 시스템 운영에 따른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제주시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형폐기물 배출 시, 반드시 신고필증을 부착해 배출 일자를 지켜 배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폐기물 배출 온라인 시스템은 처음 시행한 2007년 신청률이 11.9%였으나, 그후 꾸준히 증가해 2020년엔 전체 신청량 중 32.8% (304천개 중 99천개)에 이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