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째 발생...이동동선.접촉자 긴급 역학조사 실시
제주에서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청 공무원에서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발생한 확진자 9명 중 역학조사 과정에서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 1명이 확진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청에서 확진자 발생은 최근 일주일 사이 3명째다.
이번 추가 확진자는 지난 주 발생한 확진자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동료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추가 감염전파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는 해당 부서 사무실에 대한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해당 확진자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주 제주도청 첫 확진자의 경우 유흥주점 방문 사실이 확인돼 원희룡 지사가 최근 간부회의에서 사과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재택근무' 및 '시차출근' 등 유연근무제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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