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 용연에서 문화재 돌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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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 용연에서 문화재 돌봄 활동
  •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 jech8365@naver.com
  • 승인 2021.05.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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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고재원)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강영제)이 지난 10일 용연에서 문화재 돌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작업에서는 해안가, 진입로, 탐방로의 풀베기, 쓰레기 수거 등의 일상관리를 비롯하여, 노화로 어긋난 탐방로의 가로책 보수 등 다양한 돌봄 활동이 이루어졌다. 사업단은 정기, 수시, 긴급모니터링을 통해 대상 문화재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노후 및 훼손 상태가 확인될 경우 해당 구역 경미보수팀에 전달하여 즉각적으로 문화재 돌봄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작업에 참여한 안시영 경미수리팀 주임은 “돌봄 활동을 통해 제주의 자연문화재를 지키고 가꾸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천혜의 자연을 즐기는 것과 동시에 또한 지켜나간다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제주와 가치 있는 문화재를 보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용연은 2001년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 57호로 지정된 곳으로 아름다운 해안가 풍경 및 밤 경치가 아름다워 조선시대 관리들이 뱃놀이를 하며 풍류를 즐겼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에도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주변 해안가의 용두암은 약 50만~60만년 전의 용암류로 구성된 층으로 추정되며, 지질학적으로도 연구 가치가 높은 귀중한 자연유산이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은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4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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