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68개 악기 무료 대여 '악기도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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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68개 악기 무료 대여 '악기도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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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무료로 악기를 대여해주는 '서귀포시 악기도서관'을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악기도서관은 지난 2월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이 기간동안 총 68개의 악기를 시민들에게 대여했다.
 
대여 악기 비중으로는 바이올린이 28%(19명)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우쿨렐레, 플루트, 드럼 순으로 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리넷, 색소폰 등 입으로 부는 악기의 경우 위생을 고려해 직접 접촉하는 부품은 개별 구입을 권장하고 반납 시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악기도서관 이용은 서귀포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거나 서귀포시에 위치한 직장인이면 대여가 가능하며, 사전예약과 대여 신청 증빙서류를 방문제출하면 된다.

사전 예약은 사용일 7일 전 ~ 1일 전까지 가능하며 대여 연장은 직접 방문해 연장 신청을 하
면 된다.

또한 악기별 입문자용 교본(13종, 61권)도 비치해 악기와 함께 대여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악기 정비를 위해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추석 연휴, 설 연휴에는 휴관한다.

악기 대여는 1인 1악기로 한정하고 1개월 단위로 2개월까지 연장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 악기 사용에 파손 또는 분실하는 경우에는 대여자 본인이 변상해야 한다. 

한편, 악기도서관은 서귀포관악단 및 청소년오케스트라 등에서 사용하지 않은 악기 9종을 기증받아 정비과정을 거쳐 연습실 및 일부 공간에 전시하고 방문객들에게 악기를 연주하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 악기 기증을 시민 대상으로 확대하고 기증된 악기는 체험 악기로 재탄생시켜 (미)취학 아동들에게 악기를 소개하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악기도서관을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문화예술과(760-2504) 또는 악기도서관(760-2509)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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