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비대면 돌봄 추진...응급안전서비스, 신형장비 보급
상태바
서귀포시, 비대면 돌봄 추진...응급안전서비스, 신형장비 보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ICT 기술 적용 댁내 안전장비 1384대 설치 추진

서귀포시는 코로나19로 대면서비스가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  ICT 기술을 적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차세대 댁내 안전장비를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화재·가스·활동감지기·응급호출기 등의 댁내 안전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119에 연결하는 서비스이다.

안전장비는 태블릿 PC 형태로 기기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대상자의 댁내활동, 심박·호흡, 수면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전화 기능과 날씨·음악듣기 등 생활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지원대상은 서귀포시 지역내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이다.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 및 서귀포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대상자 494명의 노후장비를 ICT 장비로 교체하고, 890명의 신규 대상자를 발굴해 총 1384대의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댁내 장비가 설치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에게는 기기에 내장된 체조 영상과  치매예방 컨텐츠 등을 활용해 생활지원사들의 1:1 생활교육을 진행한다. 영상전화 기능을 활용해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소통과 안부확인을 이어 나간다.

한편, 장비 수급 지연에 따른 전년도 사업분량인 장비 175대는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설치할 방침이다.

정창용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장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한파와 코로나의 상황 속에서 ICT 댁내 안전장비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상시 안전확인은 물론 비대면 소통과 컨텐츠 제공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