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명환, 무소속 강철호, 김수남
진보정당 출신으로 제9대, 제10대 도의원 선거에서 내리 당선됐던 강경식 의원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
이 선거구는 2006년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 2010년에는 민주노동당 후보, 2014년 무소속 후보(전 민주노동당)가 당선되는 등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보수정당 후보가 단 한번 당선되지 못한 지역구로 꼽힌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전부터도 야성(野性)이 강해 보수정당의 석패 징크스는 이어져왔다.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후보 없이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로 3파전 구도가 형성된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민주당 홍명환 예비후보는 1987년 6월 민주항쟁 주역이자, 1989년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및 제총협(제주지역총학생회협의회) 제1기 상임의장을 역임하며 제주4.3진상규명 투쟁 및 반독재 민주화투쟁에 앞장서다 투옥돼 옥고를 치렀다.
이후 1993년 사면복권 됐고,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았다. 현역인 강경식 의원과는 제1기 제총협 활동을 함께 한 '동지'이기도 하다.
노무현대통령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기획국장 및 정책실장, 김우남 국회의원 보좌관, 문재인 대통령후보 제주도당선대본 기획부본부장, 이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교육연수위원장 및 상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홍 예비후보는 "교육행정 중심지역인 이도2동은 쓰레기 문제, 버스우선차로제, 주거문제, 교통문제 등 제왕적 제주도지사의 행정난맥상이 집약적으로 드러난 곳으로, 좀 더 강력한 주민 대변자가 필요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이도2동, 더 좋은 변화!'란 슬로건을 내걸고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그는 "모든 권력은 주민으로부터 나오듯, 모든 행정목적은 주민행복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저의 열정과 노하우를 쏟아부어 자치분권 개헌시대에 걸맞게 주민행복추구에 복무하는 따듯한 행정이 되도록 강력히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강철호 예비후보는 제주대학교 산업대학원 건축공학을 전공한 공학석사로, 이도2동 지역에서 건축사로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또 제주시 이도2동 주민주자치위원을 했고, 바르게살기운동 제주시 이도2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선거 때에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천경쟁에 나선 바 있다.
강 예비후보는 "보다 나은 이도2동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현실적인 비전을 가진 진정성 있는 일꾼이 도의원이 되어야 한다"면서 교육과 복지 그리고 경제가 공존하는 행복1번지로 조성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교통시설 문제점 해결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입체식 주차타워 신설 △안전한 지역을 위한 방범 대책 △행정복지센터에 작은 도서관 등 문화체육센터 추진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하며 지지에 나서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또 △학생문화원 옆 청소년의 거리 활성화 △연삼로 일도지구 대도로변과 주변을 현실적 균형과 현대 감각에 맞게 도심조성 △신설동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원활한 추진, △젊음과 문화의거리 대학로 조성 △어르신 행복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소속 김수남 예비후보는 탐라대학교(현 제주국제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를 졸업했고, 제주시의원과 남광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및 학부모회장을 역임했다. 2006년 제8대 도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4.3특별위원장을 지냈다.
2010년 지방선거 때는 한나라당 후보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연이어 낙선했다. 지난해 대선 때는 국민의당로 당적을 옮겼다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방분권 개헌에 따른 주민의 대변자 역할은 정치적 이념 구도를 떠나 발로 뛰면서 파악한 정책과 주민 의견 수용정책이 함께 하는 어울림 선거를 통해 할 수 있다"면서 무소속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미래 산업에 대해서 아직은 생소할 수밖에 없는 주민들에게 미래 산업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일은 지역주민들의 행복과 직결된다"면서 스마트시티에 대한 세대별 체험교육을 전담하는 이도이동 미래문화체험센터 설립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밝은 가로등 거리 조성, 주차시설 복층화와 주차타워 건립, 학교 인근에 '잠시 안심 파킹존' 조성 등의 정책도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