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참가자들은 '제2공항이 만들어진다면 청정제주가 죽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검은 옷을 입고 검은 마스크를 쓴 채 침묵하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2년 전부터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정부는 환경수용능력 평가를 통해 수용 관광객 인원을 파악하고 적절한 공항 확충 계획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실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사전타당성 검토를 받아들일 수 없는 반대 주민들이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지만 국토부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지 않고 기본계획을 병행하자고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천읍 주민 고경환씨는 "지난해 제주에는 1600만 관광객이 들어왔는데 쓰레기, 난개발, 교통체증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2공항으로 4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말이 왠말인가?"며 반문했다.
이어 “제2공항이 만들어진다면 청정 제주는 죽는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시민 활동을 하고 이번 퍼포먼스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퍼포먼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온라인(https://goo.gl/forms/vMgctBDTfy1qsrpK2)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모집인원은 50명이이며, 퍼포먼스는 우천시에도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참가자 모집 사항은 '제2공항 설러불樂!! 제주를 지킬樂!! 릴레이 시민 행동 페이지(https://www.facebook.com/groups/13095680761167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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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확장은 니들 이득보는것이니 환경훼손아니고 공항만 그러냐?
정도것해라 볼품없어보인다
이기적인 넘들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