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수처리장 오염수 방류사태 항의 '1인 시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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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하수처리장 오염수 방류사태 항의 '1인 시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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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시 19개 동(洞) 지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제주하수처리장이 미생물 폐사 및 유입되는 하수 양이 처리용량을 초과하면서 정화기능이 상실돼, 장기간 오염수가 그대로 바다로 방류되는 초유의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환경단체가 이에 강력히 항의하며 '1인 시위'에 나선다.

사단법인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이정훈.강사윤.홍영철)는 13일 오전 8시30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홍영철 대표가 오수 무단 방류를 규탄하는 1인시위를 전개하는 한편 오전 9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제주 앞바다가 똥물이 되도록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무엇을 했는가?'라는 주제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원 지사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추석연휴가 끝난 후인 19일부터는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무기한 '릴레이 1인시위'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하수처리장에는 하수가 정화가 제대로 되지 않은채 800여m 떨어진 바다로 방류되면서 악취발생 및 주변바다 황폐화 등 2차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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