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3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22일 정책자료를 통해 "제주4.3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 제주4.3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 문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 예비후보는 "4.3특별법이 제정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진실이 규명되면 피해에 대한 배.보상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도 필요하다"면서 "희생자들이 겪은 인적, 물적, 정신적 피해를 돈으로 해결 할 수는 없지만 배.보상 문제 역시 완전한 4.3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위 예비후보는 "정부는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어야 했지만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는 4.3국가추념일 지정을 제외하면 홀대를 해왔다"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도 제주4.3 배보상 문제 해결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위 예비후보는 "이미 당사자격인 4.3유족회 차원에서도 배.보상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과 노력이 시작됐다"면서 "4.3유족분들, 시민사회를 비롯한 제주도민과 정치권이 힘을 합쳐서 배.보상 문제가 제주4.3특별법 개정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