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작음악제 28일 개막...어떤 프로그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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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작음악제 28일 개막...어떤 프로그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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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음악인들이 한 데 모여 소통하는 '2016 제주창작음악제'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제주관광대학교 노형관 소극장과 모더아츠 창작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모던아츠(대표 홍정호)와 제주창작음악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임재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제주지역 순수예술 창작가 6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크게 ▲창작음악제 ▲현대음악제 ▲단막오페라 ▲스튜디오 콘서트 ▲오픈 스튜디오 ▲참여 작곡가 포럼 등으로 진행된다.

창작음악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뤄져 왔던 제주지역 음악인들의 창작작품을 펼쳐 보이는 장으로, 제주 출신 작곡가 홍요섭, 문효진, 곽진, 임수연, 정은선, 서지선, 안현순, 이현근, 임재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음악제에서는 프라임타악앙상블, 제주 플루티스트 트리오, 첼로 김면정과 타악 김성희의 독주회 공연이, 스튜디오 콘서트에서는 시크릿코드, 브릿지오버나잇의 크로스오버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단막오페라에서는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극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 '어쩔 수 없이 비극배우'가 초연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제주창작음악제에 참가한 모든 작곡가들이 모여 그동안의 고민과 앞으로의 과제를 자유롭게 토론하는 '참여 작곡가 포럼'도 열린다.

홍정호 모던아츠 대표는 "제주창작음작제가 제주지역 작곡가와 음악단체 간 정보공유와 교류를 도움으로써 제주창작음악의 진로를 고민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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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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