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하상가 공사 설명회 '무산'..."왜 일방적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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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하상가 공사 설명회 '무산'..."왜 일방적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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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 "제시한 의견 답도 안하고 밀어붙이기 하나" 반발
'야간공사'-'구획별공사' 검토요구...市 "설명회 차후에 개최"
30일 오전 열릴 예정이던 제주시 중앙지하상가 시설 개보수 실시설계 착수보고 설명회. 입점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 설명회는 상인들의 거센 항의에 결국 무산됐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중앙지하도상가에 대한 시설 개보수 공사를 계획대로 추진할 뜻을 밝힌 제주시가 30일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상인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제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일도1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하상가 입점상인을 대상으로 해 '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공사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백광식 제주시 도시건설교통국장 등 시청 관계자와 실시설계 용역업체인 건축사무소 성진ANI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설명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백 국장의 설명회 개최 취지 설명을 하던 중에서부터 상인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다.

상인들의 의견은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는 항의도 빗발쳤다.

상인들은 "지금까지 언론에는 공사계획 내용이나 입장을 상세하게 밝히면서 왜 상인들과는 협의를 하지 않는 것이냐"면서 "상인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 먼저 답변을 하라"고 요구했다.

또 9월에 상가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을 우선 하고 공사계획을 논의할 것과, 공사를 추진하는 방법에 대한 문제제기도 잇따랐다.

상인들은 공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공감하면서도, 제주시가 1.2.3차 상가 전 구획을 전면 폐쇄하고 1년간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암암리에 제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전면 폐쇄공사가 진행될 경우 원도심 상권의 침체로 이어질 것이란 점과 함께, 1년간 영업을 중단하는데 따른 현실적 손실과 함께, 장기간 문을 닫을 경우 고객들의 상권이동이 있을 수 밖에 없어 1년 후 영업을 재개한다 하더라도 한번 발길을 돌린 고객을 다시 끌어들이기 쉽지 않다는 점 등을 들며 전면공사에 반대함을 분명히 했다.

상인들은 공사로 인한 영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를 영업후 밤에 하는 방법, 즉 '야간공사'를 하거나, 1.2.3차 상가를 구획별로 단계적 공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결국 1시간여 동안 격렬한 항의와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설명회는 파행으로 끝이 났다.

회의가 끝난 후 한 상인은 "제주시가 정말 시민안전을 위한 순수한 마음에서 공사를 계획한 것이라면, 상인들의 의견을 이렇게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 상가에서 일하는 상인들도 제주에서 정말 보호받아야 영세상인들인데 제주시는 마치 억지나 부리는 악성민원인 쯤으로 여기는 듯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종영 제주시 건설과장은 "오늘 설명회는 개보수공사와 관련해 공사를 하는 이유와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였는데, 상인들께서 재계약고 관련한 답변을 원하셔서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무산된 설명회는 차후에 날짜를 잡아 다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상인분들이 원하는 야간공사나 구역을 나눠 공사하는 부분은 실시설계 용역 과정에서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건의해 주시면 용역과정에서 검토해 반영 가능한 부분은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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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조정 2015-07-31 08:41:58 | 110.***.***.78
기업체 고용현황을 파악하기위해서도 공식문서를 보내고 전수조사에 가까운 직접조사를 하는데 삼백여개의 점포를 전수조사하고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려고 하지 않고 행정편의주의로만 가려하는 작태...시민의 안전 명분으로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겠다는 건데...황금알 수준의 임대료 챙기고 제주시는 재정 확충에도 꿩먹고 알먹고 하겠다는 속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