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전농은 종북 좌익세력이에요"
제주특별자치도 안보정책특별보좌관이 16일 민방위 교육장에서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을 '종북단체'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고 있다.
배영준 안보정책특별보좌관은 이날 오전 제주시 아라동 제주도소방교육원에서 제주시 동(洞) 지역 민방위대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배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에 대해 "요즘 민노총 골치 아프죠. 지난번 민주노총 본부를 경찰이 한번 치고 들어갔죠. 북한 노동을 추종하는 종북 좌익 노동단체인데, 국내 노사분규의 92%를 주도할 만큼 불법과 폭력을 불사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또 "전국농민회 이곳도 종북 좌익 세력이에요. 또 기타 여려가지 세력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배 보좌관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할 예정이다.
배 보좌관은 광주 출신으로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병대 6여단장 및 2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비검열실장 등을 역임했다. 2006년 해군 소장으로 전역한 후 지난해 4월 안보정책보좌관에 임명됐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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