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특별자치도는 '중병'...지난 3년 뭐 하나 이양한거 있나?"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마음을 비우면 모든 것이 잘되고, 만사가 형통하게 되더라"며 "아무래도 선거가 1년여 남다보니 요즘 화두는 선거인 것 같다. 기왕에 말이 나온 김에 한마디 한다면 저는 욕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저는 도지사 두번 한 사람인데 지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전 지사는 "저는 특별자치도를 완성시켜 국제자유도시로 나아가는 것, 그렇게 해서 어떻게든 제주가 잘 살아보게 하는 것"이라며 "이 특별자치도 완성에 대한 생각은 저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도 그렇게 얘기하고 있고, 어떻게 완성시킬 것인지, 제가 어떻게 처신하는게 제주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즘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후 (특별자치도에 대한)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김 전 지사는 도지사 출마여부와 관련해서는 "결론적으로 말하면 특별자치도를 완성할 수 있는 적임자가 나오면 그 분을 적극 밀겠다"며 "(그러나) 만약에 적임자가 안 나오면 그때는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이 얘기는 특별자치도 완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같이하는 후보를 적극 지원하되, 마땅한 후보가 없으면 자신이 직접 출마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김 지사는 이어 현재 물망에 오른 도지사 후보 중 '적임자'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건 좀 시간이 필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 "지난 3년간 뭐했나? 지금 특별자치도는 '중병' 앓는 중"
그러면서 민선 5기 도정의 '특별자치도 정책'에 화살을 겨냥했다.
그는 4단계 제도개선 당시 도입된 '관광객 부가세 면세제도'와 관련해서도, "관광객 부가세 환급제도는 정말 어렵게 따온 것"이라며 "정부에서 어렵게 국회에 넘겨 해온 것인데, 지금 어떻게 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 "이제는 도지사가 당적이 있어야"
김 전 지사는 무소속인 우 지사의 당적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는 "누가 지사가 될런지는 모르지만, 이제는 도지사가 당적이 있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국회나 정부에서 중앙절충을 통해 현안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주도청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우근민 지사께서 식사를 한번 하자고 했는데 그동안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못하다가 오늘 모처럼 방문해 차를 마셨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표면적인 방문 이유는 우 지사와의 '만남'이었지만, 기자실에서 내년 도지사 출마와 관련한 얘기를 한 점을 놓고 보면 자신의 뜻을 전하기 위해 '작정한 방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1954년 평택태생이며, 은행 대리에서 차장으로 승진하여 난생 처음 서귀포에서 가족과함께 1년 거주하였슴. 14년만에 다시 방문한 서귀포시는 그당시보다 많이 발전하였다고 생각함. 특히 건강나라 사우나는 인상적임. 제주도가 도지사의 탁월한 지도하에 보다 발전하길 기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