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씨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은 대선 때 박근혜 후보와 제가 인터뷰하는 사진을 홍보물로 찍어 대량으로 살포, 우호성을 표출하더니, 지금은 극악한 모함과 비방을 그대로 묵과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선처를 앙망합니다"라고 적었다.
같은 날 자신이 살고 있는 강원 화천 감성마을이 국민 혈세로 사치스럽게 지어졌다는 일부 비난에 대해 어느 트위터리안이 남긴 "화천군은 강원도의 1읍 4면에 약 25000명 인구의 산간벽지의 군, '이외수 감성마을' 이전에는 화천군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고, 다목리도 몰랐으며, 산천어축제도 몰랐다. 문화는 관광자원이다"고 남긴 글을 리트윗하며 반박했다.
이어 2일 "저를 비방하는 분들은, 집에 냉장고가 몇 개니, 노래방이 있느니, 요트가 있느니, 말들이 많습니다"라면서 "다 제가 열심히 벌어서 제 돈으로 산 겁니다. 전기세도 제 돈으로 냅니다. 집수리도 제 돈으로 했습니다. 경제민주화 시대에 무슨 생트집입니까"라고 토로했다.
또 "악플러들의 이외수 비방 리트윗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라면서 "속칭 댓글 알바단, 자칭 정직원들을 교육한다는 윤정훈 목사. 이분이 이외수 비방 및 감성마을 퇴출을 선동하는 주요인물"이라고 지목했다.
보수 성향의 윤 목사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트위터에서 '이외수감성마을퇴거'라는 보조 닉네임을 내걸고 이씨를 비난하고 있다. "화천군민이 불과 2만5000명인데 이외수 작가를 위한 감성마을에 100여억 투자! 안철수, 문재인, 이수호 지지하라고 혈세를 퍼주나?" 등의 주장을 폈다.
역시 보수 성향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도 이씨 비난대열에 합류했다. 트위터에 "모든 작가, 기자의 집필실은 넓어야 5평짜리 방에다, 컴퓨터 한 대, 서재만 있으면 되죠. 이외수의 집필실이 수리하는 데만 2000만원 들였다면, 이거는 관광명소감입니다. 저라도 한번 구경가고 싶습니다"라고 적었다.
화천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인 이씨와 군비를 들여 지은 감성마을은 1주에 관광객 약 3000명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에는 이씨의 작가 활동기를 담은 '이외수 문학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씨와 그의 팬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해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 등이 이곳을 찾기도 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