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호텔&베가스카지노제주의 지주회사인 (주)지앤엘의 박성걸 대표이사를 비롯해 더호텔 경영진들은 20일 오후 2시 더호텔 1층 소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폭력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언론 등에 전 경영진측이 고용한 용역과 현 경영진이 고용한 용역이 충돌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호텔 앞에 경찰이 배치되기도 하는 등 긴장된 분위기가 흘렀으나 다행히 별다른 충돌없이 무사히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서 박 대표이사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경영권 분쟁 관련 폭력사태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박 대표이사는 "지난 8월 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 현 경영진들이 변경등기를 마치고 정상적인 영업장 순시를 하는 과정에서 해임된 전 경영진 측에서 고용한 조직폭력배들이 더호텔 영업장을 무단 침입해 불법점거하고 직원들의 출입을 막았다"며 "당시 신변의 위협을 느낀 현 경영진이 합법적인 사설경호업체에 신병보호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임 임직원이 출근하는 과정에서 전 경영진이 고용한 조직폭력배들과 신변보호를 맡은 사설경호업체 직원들간 충돌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현 경영진측의 법무이사와 부사장, 경호업체 직원 6명 등이 부상을 입었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중자에 나섰고, 법원의 결정을 얻은 후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대표이사는 당시 상황이 마무리된 후 사설경호업체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모두 돌려보냈고, 지난 18일 발생한 폭력사태에는 전 경영진측 조직폭력배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경찰과 호텔 직원들이 대응했을 뿐, 언론에 제기된 것처럼 용역직원을 고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최근 내려진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결정문을 보면 전 경영진측이 주장하고 있는 점유권은 이유가 없다는 내용이 분명히 나와있다"며 "지난 8월 10일과 11일의 상호고소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법원의 결정에 의해 어느쪽이 원인 제공자인지가 명백히 밝혀진 이상 현재 조사 중인 사건에 대해 조속한 처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이사는 "현재 우리는 엄청난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법원의 정의로운 결정에 따라 사건을 해결하고자 기다려왔다"며 "어려운 실정 속에서도 수천의 직원 및 소액주주들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경매를 정지시키고, 금융권 부채를 상환하고, 미지급금을 순차적으로 지급 중에 있고, 직원들의 급여와 퇴직금의 정산 등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법행위에 기인한 범죄행위자들의 업무방해 행위로 인해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실정에 직원들은 모두같이 하나 돼 회사를 지키고자 일치단결했다"며 "앞으로 전 경영진들이 고용한 조직폭력배들에 대해 직원들의 힘으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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