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신문사 = 양성운 기자]
"두산은 구단 이미지 때문인지 응원 안무에서 전반적으로 힘이 넘친다는 느낌을 받아요. 저희는 팬층이 두산에 비해 젊기 때문에 심플하고 화려함을 담아 안무를 구성했죠."
LG와 두산 선수들만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그라운드의 꽃' 치어리더들도 라이벌전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평균 신장 170㎝ 이상에 화려한 춤솜씨의 LG 치어리더팀 코렉스는 리더 김희정(28)를 비롯 김하정(27), 임혜림(26), 김보라(27), 김민설(21), 박윤선(20) 등 6명으로 구성됐다.
"보통 경기가 평균 3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선수들에게는 힘을 싫어 줘야하고 응원 분위기를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쉴 틈이 없죠. 경기가 있는 날은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 연습하고 의상, 머리 등 준비하느라 정신없죠.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더라구요."(리더 김희정)
치어리더 역시 30년 역사를 가진 분야. 요즘에는 프로야구 인기로 이들의 인기까지 상종가다. 심지어는 선수처럼 미니홈피 방분자가 부쩍 늘어나고 경기장에 치어리더용 플래카드가 등장하는가 하면 '주제가'까지 따로 작곡해서 전달해주는 경우도 생겼다.
물론 '부담스러운 시선'은 피할 수 없는 일. 막내 박윤선은 "응원무대가 타 구장에 비해 크고 높은 편인데 가끔 다리쪽에 포커스를 맞춰서 사진을 촬영하는 팬분들이 종종 있다. 이럴땐 약간 부담스럽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사실 치어리더와 프로야구 선수들은 공통점이 많다. 겉보기는 화려하지만 뒤로는 구슬땀을 흘리고 심지어는 부상 투혼까지 발휘한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김하정은 "굽높은 운동화를 신고 응원을 하다보면 발목을 자주 다치는데 침이나 진통제를 맞고 무대에 오르는 일이 종종있다"며 "힘들지만 팬분들과 LG트윈스가 있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시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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