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전철 3개노선 순환운영방안 검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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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전철 3개노선 순환운영방안 검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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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연구원 엄상근 연구원, '철도시스템 구축 연구' 결과

제주 인구 1명당 자동차 대수가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고, 도심주차난이 심화되면서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신교통수단의 하나로 '경량전철'이 제기되고 있는데, 제주에서는 3개 노선을 순환 운영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제주발전연구원의 엄상근 책임연구원은 25일 '제주도의 철도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연구'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제주의 지역 특성, 교통 여건, 철도시스템의 유형 연구, 국내.외 사례 등에 기초해 경량전철 도입의 기본 방안이 설정됐다.

도입 방안으로, 엄 연구원은 △다른 지역의 도시철도 도입 조건인 대도시권 내부의 보조교통수단 도입과는 다른 목적으로 접근 △도심 활성화, 도심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도시철도 도입 △관광도시 매력 증진 위해 도입 △재원은 중앙정부와 제주도가 공동 마련 등을 제시했다.

제주시 도심 노선.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도심 노선. <헤드라인제주>
중문관광단지 순환 노선. <헤드라인제주>

특히, 제주시 도심 노선, 서귀포시 도심 노선, 중문관광단지 순환 노선 등 3가지 노선안을 제시했다.

제주시 도심 노선의 경우 제주항을 출발해 구도심, 제주공항, 신제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서귀포시 도심 노선은 서귀포항에서 제주혁신도시를 거쳐 월드컵경기장까지 이어진다. 중문관광단지 순환 노선은 관광단지에서 컨벤션센터, 중문동을 거쳐 되돌아오는 노선이다.

이와함께 엄 연구원은 철도시스템 도입을 위한 정책방안으로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 및 도민공감대 형성방안 △제주여건에 맞는 시스템 및 노선 선정 △경량전철과 다른 사업 연계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실제 제주 철도시스템의 구체적인 노선 및 방식은 제주도의 사업타당성 연구결과, 수요분석, 비용분석, 도민 의견수렴 등을 통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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