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다른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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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인사] 헤드라인제주 기자들이 전하는 독자와의 약속
관점과 해설의 '다른 목소리' 뉴스 전달...'풀뿌리 저널리즘' 구현

 

헤드라인제주가 창간했다. 헤드라인제주는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는 관점과 해설로 차별화된 기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 김환철 기자>

사실 언론은 많습니다. <헤드라인제주>를 태동시키면서 두려움을 가졌던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정보와 뉴스들, 하루가 멀다하고 빠르게 진화하고 변화하는 소셜(social) 미디어시대 속에서 <헤드라인제주>의 창간은 막중한 책임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많은 언론이 존재함 속에서 독자들은 과연 얼마만큼 알 권리를 충족받고 있으며, 뉴스를 제공받고 있을까 하는 점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쏟아져 나오는 뉴스들의 풍요 속에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빈곤함'을 느끼지는 않는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뉴스 홍수 속 빈곤’을 생각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목소리’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주도적으로 이슈와 현안에 취재 화이팅하는 모습이 부족하고, 스트레이트 기사 일색의 뉴스 보도를 쏟아내는 ‘비슷비슷함’이 어쩌면 독자들로 하여금 “언론 너무 많다”는 눈총을 받는 이유는 아닐까요?

<헤드라인제주>는 새롭게 출범하였지만, 소속 기자들은 사실 이전에도 줄곧 언론활동에 정진하여 왔습니다. 언론에 비추어지는 곱지 않은 눈길이 있다면, 그 책임 영역의 한켠에는 <헤드라인제주> 기자들이 있습니다. 정말 아끼고 사랑했던, 분신과도 같았던 직전 소속 매체에서 빠져나와 <헤드라인제주>를 창간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이 막중함을 느꼈습니다. 진정 언론다운 언론 활동을 하고 싶다는 정열과 욕구는 ‘다른 목소리’로서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어지게 했습니다.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는 ‘관점’과 ‘해설’의 다른 목소리를 필요로 하는 독자의 욕구에 충족해야 할 의무감도 갖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출발하였습니다. <헤드라인제주>는 “다른 목소리”라는 컨셉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는 관점과 해설의 ‘다른 목소리’, 시민의 삶과 함께 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람 중심’의 보도를 해 나가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편집보도 방향과 관련해서는 다음 3가지 원칙을 지켜 나가겠습니다.

첫째, 관점과 해설로, ‘다른 목소리’를 전하겠습니다. 이슈와 현안에 있어 ‘관점’을 명확히 하고, 깊이있는 해설을 통하여 ‘맥락적 저널리즘’을 구현해 올곧은 의제설정과 여론형성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치적 논리에 편승해 중심을 잃거나, 외압에 굴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흥미나 선정적 보도로 여론의 환심을 사려는 옳지 못한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둘째, ‘사람 중심의 보도’ 원칙을 명확히 하겠습니다. 취재와 편집을 하기에 앞서, 기사 하나하나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먼저 생각하고, ‘사람 중심의 보도’ 원칙 속에서 기사를 취사선택하겠습니다.

셋째, ‘풀뿌리 저널리즘’을 올곧게 세워 나가겠습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씩 사회공동의 선(善) 추구’는 <헤드라인제주>가 지향하는 최고의 저널리즘적 가치입니다. 몇몇 사람이 주도하는 여론형성이나 비전제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함께 추구할 수 있는 방식의 사회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항상 ‘열 사람의 한 걸음’의 소중함을 항상 가슴 속에 새겨 올곧은 저널리즘을 구현하고, 인터넷신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 속에서 제주의 대표적 대안언론으로 우뚝 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진정 언론다운 언론으로, 제주의 대표적 대안언론으로 우뚝 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겨울

헤드라인제주 기자 일동

 

사진 왼쪽부터 윤철수 대표기자(발행인), 원성심 편집팀장(편집인), 지병오 독자권익위원장, 김두영 기자, 조승원 기자, 박성우 기자, 김환철 사진기자, 한정용 인턴기자. <헤드라인제주>

 

 

헤드라인제주 건물 전경.
헤드라인제주 건물 전경.
헤드라인제주 건물 전경.
헤드라인제주 건물 전경.
헤드라인제주 건물 전경.

<헤드라인제주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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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2010-12-17 11:32:34 | 124.***.***.47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시대의 어려운 사람들의 대변자가 되어 주시길.... 특히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힘들게 살아가는 어른신들에게도 관심을 ...

돌아방 2010-12-17 08:35:30 | 118.***.***.4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박금옥 2010-12-16 23:49:58 | 222.***.***.172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헤드라인제주 화이팅!!

rain 2010-12-14 14:54:05 | 211.***.***.28
헤드라인 제주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바른 언론상으로 도민의 사랑을 듬푹 받기를 기원합니다.

화이팅 2010-12-14 13:24:51 | 119.***.***.24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가는데마다 헤드라인 얘기 뿐이니...

강동호 2010-12-10 13:00:06 | 203.***.***.50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초심 잃지 마시고 한결같이 좋은 보도 부탁드립니다.
관점이 있는 보도, 사람중심의 보도.
그것은 기자가 아니라 독자가 느껴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독자의 입장에서 지켜보며 많은 의견 개진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무궁한 발전 기원합니다.

원겸 2010-12-10 09:39:01 | 115.***.***.226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주도의 양심 축하 축하드립니다.

2010-12-10 09:07:49 | 1.***.***.112
매일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기사와 현장취재들이 아주 좋습니다

미친놈2 2010-12-09 21:37:09 | 122.***.***.212
윤철수 대표님의 진실을 믿습니다. 원성심 팀장님 김두영님 화이팅

미친놈들 2010-12-09 21:36:38 | 122.***.***.212
초상집 가서 잔치상 받으려는 기자들은 퇴출시켜야 하죠
차려진 밥상에 수저만 얹혀서 무의도식 하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양심없는 사람들 같으니
그런데 쫓아가는 기자들은 생각 있는 사람이냐?

양심 2010-12-09 19:14:26 | 175.***.***.56
미됴제주 들어간 기자들은 생각있는 사람들이냐
가슴에 피멍울안고 전체기자들이 사표냈는데

자존심 2010-12-09 15:44:20 | 110.***.***.9
미디어제주은 이젠 절교햤다
영원히 해드라인만 죽도록ㄱ 사랑할거다

눈가에 주름셋 2010-12-09 10:17:53 | 112.***.***.148
메인화면 짱 예쁩니다
거침없는 발전을 기대합니다

이수훈 2010-12-08 21:52:36 | 112.***.***.144
오랫만에 뵙습니다. 제주대학교 생명공학부 08학번 이수훈입니다.
조만간 전역 예정이어서 꼭 찾아뵙겠습니다.
무궁한 발전 기원합니다. 헤드라인제주 화이팅.

이양 2010-12-08 16:02:30 | 203.***.***.120
좋은 기사 바른 목소리로 제주도민들의 마음을 뻥~ 뚫어주세요..
아마 그러시리라 믿습니다. 다시한번 창간을 추카추카드립니다.

대박예감 다른목소리 2010-12-08 14:33:33 | 175.***.***.156
우 도정에 정확히 비판가하세요
적당히 글쓰면 똑같은 신문됩니다

百祿 2010-12-08 11:41:45 | 61.***.***.112
마침내 해 내셨군요.
창간을 축하 합니다.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합니다.

사이클롭스 2010-12-08 09:50:50 | 122.***.***.143
그동안 보여줬던 열정적인 기자정신을 믿기에 기대가 큽니다. 아직도 언론권력의 향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기성언론과는 정말 다른 목소리를 기대하겠습니다.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계속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습니다

물메 2010-12-08 09:38:11 | 220.***.***.3
늘늘늘 좋은 기사 잘~읽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 곳에서 더 멋진 활약하시리라 믿습니다 ^^

독자 2010-12-07 23:26:33 | 49.***.***.93
언론을 감투쯤으로 생각하는 이들을 징벌하기 위해서라도 헤드라인이 제역할 햊 세요. 다른 목소리 화이팅

시사만화가 2010-12-07 18:33:47 | 116.***.***.208
시사만화작가 김진호입니다 귀사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귀사에 시사만화를 담당할 분이 안계시다면 제가 프리랜서 형식으로
할 수 있는지 여쭙고싶습니다. 연락처 010 3346 8259

제주사랑 2010-12-07 17:17:04 | 119.***.***.246
창간을 축하하며 정의를 세우는 새로운 언론으로 거듭나기를 기원 합니다
일출과 노를 젓는 어부의 모습 좋은 느낌이 드네요 봄철되면 둔지봉과 어우러진 유채꽃도 올려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디누리 2010-12-07 16:48:42 | 119.***.***.14
헤드라인제주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 나날이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옛 미됴독자 2010-12-07 14:06:46 | 121.***.***.128
종전 미됴제주에 비해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판형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모바일 등도 너무 잘되어 있네요

레오나 2010-12-07 13:12:24 | 119.***.***.55
제 가슴이 뜁니다.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응원도 많이 하겠습니다. 또한 질타도 아끼지 않는
독자가 되겠습니다.
동트기전에 가장 어둡습니다. 이제부터 정말 화이팅입니다. ^^

푸우 2010-12-07 12:56:33 | 118.***.***.74
독자들이 원하는 진실된 목소리를 기대하겠습니다.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원양 2010-12-07 11:34:59 | 112.***.***.218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다른목소리. 곧은목소리. 기대하겠습니다.
풀뿌리 저널리즘을 위해 애써주세요 ^^
화이팅~!!

좋은사람 2010-12-07 11:20:32 | 61.***.***.6
기대했습니다. 기대할겁니다. 충분히 해낼 것이라 믿습니다.
창간 감축드립니다. 지화자~~^^;;

헤얼스 2010-12-07 10:47:58 | 118.***.***.179
창간을 짐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벌써 많은 기대가 됩니다 제주인의 사랑을 많이 받을수있고 친밀감이 가는 그런 헤드라인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김현철 2010-12-07 10:18:52 | 122.***.***.129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정론직필..제주사회의 등불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수엄마 2010-12-07 09:59:38 | 119.***.***.228
헤드라인제주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 아하 ~ 이게 이렇게 된거였구나~~" 라고 어떤 층의 독자든 쉽게 이해하고 꿰뚫 수 있는 친절한^^ 기사 많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