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황재윤 "제주SK 최병욱, 팀을 이기게 하기 위한 행동이었을 것...상처받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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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황재윤 "제주SK 최병욱, 팀을 이기게 하기 위한 행동이었을 것...상처받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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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윤, 본인 인스타그램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어린 선수를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지난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제주SK의 경기 막판, 최병욱의 발에 맞으며 교체 아웃된 수원FC 황재윤 골키퍼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황재윤은 2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최병욱 선수도 팀을 이기게 하기 위한 행동이었을 것이다"라며 "저는 좋게 끝냈으니, 더 이상 최병욱 선수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먼저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현 상태는 뇌진탕과 목 부상 때문에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며 "며칠 정도 안정을 취하면 다시 운동을 해도 될 정도라고 하니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부상 상태를 전했다.

그는 "제주SK 최병욱 선수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이다보니, 최병욱 선수에게 개인적으로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헤드라인제주>는 최병욱이 25일 경기 후 황재윤에게 위험한 플레이로 부상을 입게한 점에 대해 사과하고, 추후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이 내용을 재확인해준 것이다.

그러면서 황재윤은 "스포츠에선 여러 상황들이 일어날 수 있다. 경쟁상황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 또한 한 팀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것처럼 최병욱 선수도 팀을 이기게 하기 위해 했던 행동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저와 같은 꿈을 꾸는 저보다 어린 선수를 너무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해 대처능력이 좋지 않았을 뿐 마음은 그렇지 않은 걸 저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윤은 "저는 좋게 끝냈으니, 더 이상 최병욱 선수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한편, 지난 25일 수원FC와 제주SK의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제주SK 구단 인스타그램은 물론이고, 최병욱의 개인 인스타그램에도 도를 넘는 비방 댓글이 수백건이 달리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일각에서는 법적 조치 등 강경대응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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