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배포하며 홍보, 60.70년대나 있을 법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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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배포하며 홍보, 60.70년대나 있을 법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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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근 의원, 제주도 사업 수탁 민간단체 '양말 배포' 질타
"민간위탁 사업, 학연.지연 걱정 없는 AI 활용 검토해야"
이남근 의원.
이남근 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 사업을 수탁받아 수행하는 한 민간단체가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촉구하는 내용의 리플릿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양말세트 사은품을 제공해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힐난이 이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이남근 의원(비례대표)은 15일 열린 제443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민간 위탁에서도 적정 데이터 검토에 인공지능(AI)에 맡기고, 위원회 수를 줄이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자치분권 홍보 관련 사업을 대행해 온 민간단체(수탁기관)인 지방분권제주도민행동본부는 올해 제주시민속오일장 등에서 자치분권 관련 홍보 안내문(리플릿)을 배포하며 양말을 사은품을 나눠준 사건을 언급하며 "1960, 70년대나 있을 법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지속적으로 점검을 하고 있다"며 "일부 지적사항은 있지만, 홍보와 관련해 깊이 들여다 보지 못한 측면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간 위탁의 홍보 사업 부분은 상당히 애매한 부분이 분명히 많다"며 "정산 부분도 그렇고 홍보비로 홍보 물품을 구입하는 것에 대해 일일히 정산하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 양말 사건은 도저히 2025년에 일어났다고 보기 힘들다"며 "관리 소홀이라고 하기에도 창피하다"고 비판했다.

진 부지사는 "(자치분권 홍보를 민간에 위탁하는 것에 대해)내부적으로 민간 위탁 심의위원회에서 부적정 의견이 나왔다"라며 "내년부터는 직접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민간위탁 심의위원회 구성을 보면, 교수님이 많으시다"라며 "인사에서 AI를 도입하고 있는데, 민간위탁과 관련해서도 AI에 맡기고 위원회 수를 줄이자. 제주도가 학연.지연이 얽혀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AI를 통해 데이터 등 표준화 수치를 만들고, 모자라는 정량적인 부분은 최대한 외부의 민간 전문가에게 맡기는 시스템이 낫다고 생각된다"고 제안했다.

진 부지사는 "저희도 고민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며 "더 살피겠다"고 답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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