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일만 출전에도 '미친 선방' 제주SK 안찬기...그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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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일만 출전에도 '미친 선방' 제주SK 안찬기...그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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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훈련할 때도 경기처럼 임하고, 연습경기 때도 최대한 노력"
"만약 경기에 들어가면 공백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경기한다"
"매 경기,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는 경기 보여드릴 것...많은 응원 해달라"
제주SK 안찬기.ⓒ헤드라인제주
제주SK 안찬기. ⓒ헤드라인제주

지난 5월 31일 이후 무려 125일 만에 경기 출전에도, 미친 선방을 보여주며 팀을 무승부로 이끈 제주SK의 안찬기 골키퍼의 비결은 뭘까.

안찬기는 3일 전북현대와의 경기 후 <헤드라인제주>와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출전에도 미친 선방을 보여준 비결을 묻자, "훈련할 때도 경기처럼 임하고, 연습경기 때에도 최대한 노력해서 그 경기에 제가 들어가게 된다면 공백이 안느껴지게 하려고 노력하면서 경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경기 소감으로 "비 오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셔서 응원 해주신 점에 대해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서 조금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비길 수 있어서 그거에 또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찬기의 경기 출전은 5월 31일 서울 원정에서 교체 투입된 이후 125일 만이다. 사진은 5월 31일 서울 원정에서 승리한 후 김동준(사진 왼쪽)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안찬기(사진 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안찬기의 경기 출전은 5월 31일 서울 원정에서 교체 투입된 이후 125일 만이다. 사진은 5월 31일 서울 원정에서 승리한 후 김동준(사진 왼쪽)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안찬기(사진 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동준을 대신해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안찬기다. 안찬기의 출전은 지난 5월 31일 FC서울과의 원정 경기 후 무려 125일 만이다. 선발 출전만으로 한정한다면 지난 3월 15일 대전전 이후 202일 만이다. 그럼에도 김동준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미친 선방을 보여줬다.

그는 "선수들하고도 (김) 동준이 형이 없다는 그런 느낌이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선수들도 코칭스태프들도 잘 준비하라고, 다독여주셔서 좋은 성과를 이뤘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125일 만에 경기 출전이어서, 경기력 부분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그 우려를 싹 내려가게 만든 그다.

오랜만에 출전하다보니, 경기 적응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고 질문하자, 안찬기는 "충분히 그렇게(경기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훈련할 때도 경기처럼 임하고, 연습경기 때에도 최대한 노력해서 그 경기에 제가 들어가게 된다면 공백이 안 느껴지게 하려고 노력하면서 경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적인 세이브라기보다는, 앞에서 수비수들이 결정적으로 저한테 너무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에 골을 안주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너무 보였다"며 "저는 거기에 보답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정수 감독대행은 "저번 경기 끝나기 전까지는 장난스럽고, 유쾌하게 해주는 성향인데, 그 경기 후 차분해졌더라"며 "본인이 준비하는 자세들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묻자, 안찬기는 "그런 거는 좀 저도 모르는건데. 그렇게 생각은 안해봤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쌤들이 그렇게 느꼈다면은 더 차분해져야 하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좀 더 바뀌어야 하고 그래서 최대한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주유나이티드 안찬기 (사진=대한축구협회) ⓒ헤드라인제주
안찬기 (사진=대한축구협회)

김동준이 퇴장 징계(2경기 결장)에 덧붙여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2경기 출장 정지 징계까지 받으며, 최소 3경기는 결장이 불가피하다.

안찬기는 "모든 경기 제가 뛸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최대한 제가 뛰려고 노력을 할 것"이라면서도 "더 경쟁하면서 최대한 골을 안먹으려고 노력을 하고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에 대한 보답이 저희가 살아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 있어서 최대한 노력할 거고, 더 강하게 할 거다. 더 이기려고 승리에 집착할거고 그 점에 있어서 팬 분들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이 다음 경기에는 승리로 꼭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매 경기, 매경기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는 경기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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