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모아 농사를"...제주도 '빗물 순환시스템' 본격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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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모아 농사를"...제주도 '빗물 순환시스템' 본격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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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위미리에 7500톤 규모 추진...농어촌 공사와 협업
남원읍 위미리 중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 위치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남원읍 위미리 중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 위치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를 주요 사용하는 농업용수를 빗물로 대체하거나 가뭄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빗물 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7500톤 규모 빗물이용시설 조성사업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일원에서 오는 10월부터 2028년까지 7500톤 규모의 '중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173억원 및 도비 115억원 등 288억 원을 투자해 7500톤 규모의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저류지 5000톤 및 배수탑 2500톤 등 7500톤 규모의 저장시설과, 물을 모았다가 보낼 집수.송수관로 약 27km를 설치하게 된다.

사업대상 지역 농업용수로 지하수 대신 빗물 이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주도는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와 농어촌공사는 △기존 시설과의 연계성 △사업 추진의 효율성 △향후 유지관리 계획 마련 등 사업추진 안정성을 향상하는데 기술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농어촌공사는 공사 추진 과정에서 △시설공사 발주 △감독·감리·관리 △유지관리계획 수립 △시운전 및 기술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제주도가 연차별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면 농어촌공사에서 연차별 공사를 추진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은 대체수자원인 빗물을 기존 농업용 급수탑과 연계해 개별 농가로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해 도민에게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고 소중한 지하수 자원을 보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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