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 차량에서 '재활용' 발견..."반입 안돼"vs "분리 가능"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의 주민들의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 봉쇄 사태가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발생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동복리 주민들은 이날 오전 환경자원순환센터 쓰레기 반입을 막아서고 있다.
이날 폐기물 반입 감시원들이 센터로 들어선 쓰레기 수거 차량 중 일부 차량의 종량제봉투를 열고 확인했는데, 재활용품이 섞여있어 환경자원순환센터에 반입하면 안된다는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반면 제주도는 불연성 폐기물이 섞여있는 것은 일부이고, 센터 내부에서 선별해 처리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제주도와 동복리는 센터 운영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들을 감시원으로 위촉해 쓰레기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감시원에 의해 불연성 폐기물이 확인되더라도 섞여있는 정도 등에 따라 제주도가 반입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주민들이 쓰레기 반입을 막아서면서, 제주시 지역 쓰레기 차량 30대 중 2대만 쓰레기를 반입했고, 나머지 차량들은 쓰레기를 실은 채 차고지로 돌아갔다. 서귀포시 지역 쓰레기차량 9대는 이날 검사 대상이 아니라 바로 반입했다.
한편 동복리 주민들은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진입로를 봉쇄한 바 있다.
당시 주민들은 제주도가 환경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하며 폐열지원사업을 약속했는데, 이를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상 끝에 제주도가 대체사업 추진을 논의하기로 약속하면서 사태가 해결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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