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식정류장, 장애인 통행 불편...점자블록도 규정 위반"
상태바
"제주섬식정류장, 장애인 통행 불편...점자블록도 규정 위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홍 의원 "교통약자에 대한 접근 없이 보여주기식 홍보 급급"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현지홍 의원. ⓒ헤드라인제주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현지홍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사업'의 핵심으로 공개한 섬식정류장이 점자블록을 규정을 위반해 설치하는 등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접근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현지홍 의원(비례대표)은 26일 열린 제433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섬식 정류장이 보여주기식으로 설치됐다고 비판했다.

현 의원은 점자블록 주변 90cm 이내에는 시설물을 설치하면 안되는데, 고정형 의자들이 설치돼 있다"며 "(문제가 제기되자)이걸 피하기 위해 점자블록을 없애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또 섬식 정류장 중앙에 나무를 심었는데, 이로 인해 점자블록이 나무를 돌아가게 설치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사님께서는 이 사업을 엄청나게 자랑하고 계신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걸 보러 온다 이렇게 하시는 것 같고 훌륭한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라는 표현도 하셨다"며 "그러나 시작도 전에 교통약자에 대한 접근이나 의견수렴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현 의원은 이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차량에 탑승할 수 없는 장애인의 사례를 제시하며 "누워 있는 (침대형휠체어를 타는)분들이 교통열차센터에서 이용하는 교통열차 차량에 탈 수가 없다"며 "섬식 정류장도 그렇고, 교통현장 센터도 그렇고 교통약자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