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6일 대구전 이후 3주 만에 승리를 거둔 제주유나이티드의 김학범 감독이 26일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줬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감독은 먼저 경기 소감으로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줬다"며 "그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랜만에 득점을 터트린 서진수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터지겠지 생각했다"며 "오늘 득점을 해줘서 승리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수적 우위를 갖고도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전진을 해서 누르고 해야되는 부분이 있는데, 선수들 자체도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수적 우위에 있을 때에는 추가골을 많이 터트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도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제주의 승리를 이끈 김동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잘 해주고, 팀의 버팀목이 되는 선수"라고 평했다.
오는 29일 치러지는 대전 원정 경기에 대해서는 "대전은 어제 경기했고, 오늘 저희는 수중전에 힘든 경기를 했다"면서도 "그럼에도 우리는 수요일 경기를 잘 해야 한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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