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과도한 풍력발전 우려에 "도민수용성 확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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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과도한 풍력발전 우려에 "도민수용성 확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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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2일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에 해상풍력을 포함한 대규모 풍력발전 건설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관 및 환경 훼손 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일 실증사업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수용성을 확보하며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과도한 풍력발전기 설치 등에 대한 우려에 "도민수용성 확보하지 못하면 계획대로 추진 어려울 것"이라며 "도민수용성 확보에도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1일 공개한 탄소중립 비전에는 4763~5115MW 상당의 전력을 풍력발전을 통해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태양광 발전 역시 1265MW 상당으로 계획돼 있다.
 
지금 도내에서 상용화 된 상업용 풍력발전기는 발전기 1기당 3MW정도이며, 이제야 사업시행자가 선정된 한동.평대 해상풍력의 경우 1기당 5.5MW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물론 발전기 기술이 발달하고 대형화 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해외에는 15~16MW 규모의 발전기가 상용화돼 있어 설치 대수는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적지 않은 태양광과 풍력 발전기가 제주도 육상 및 해상에 설치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신재생에너지를)확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한경면을 방문한 자리에서 풍력발전 고도화사업을 통해 ESS와 함께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살펴봤다"며 "마을관계자의 입장 들어보니 '풍력발전기 밑에 돌을 가지고 지지대를 형성해 놨는데, 해초가 거기서 많이 자라고, 물고기가 서식하는 환경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해상풍력 관련 실증이 진행돼야 하겠지만, 한림해상풍력이나, 최근 150MW공공풍력 추진중인데, 한동평대 풍력사업에서 그런(경관 등) 부분 실증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그런 과정에서 도민들에게 제대로 정보가 공유되고 공감대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도민수용성 확보하지 못하면 계획대로 추진 어려울 것"이라며 "도민수용성 확보에도 최선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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