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온다', 제주도 '수요응답형 버스' 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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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온다', 제주도 '수요응답형 버스' 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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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5월부터 수요응답형 '옵서버스' 운영체계 개선키로
고정노선 버스-옵서버스 신속한 배차...고령층 호출 불편 개선 
31일 열린 옵서버스 개통식. ⓒ헤드라인제주
31일 열린 옵서버스 개통식.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권역에 시범 도입해 운행 중인 옵서버스의 배차 등 운영방식이 개선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수요응답형(DRT) ‘옵서버스’의 운영을 개선해 5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옵서버스의 ‘옵서’는 제주어로 ‘오세요’를 차용한 이름으로 호출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수요에 맞춰 운행하는 버스로서 2023년 10월 27일부터 운행 중이다.

시범 운행기간 중 해당 지역의 버스 배차간격은 제주시 평균 60분에서 16분, 서귀포시 43분에서 11분으로 크게 단축됐으며, 노선버스 일평균 운행거리는 옵서버스 도입 전 2290㎞에서 도입 후 1954㎞로 336㎞ 감소됐다.

반면 호출이 불편한 고령층의 이용 불편, 운수종사자 휴게시간으로 인한 배차 지연, 노선버스에서 옵서버스로 변경되는 시간 조정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는 지역별 수요에 맞게 고정노선 버스 및 옵서버스의 운행시간 등 운영방법을 개선했다.

우선 고정노선 버스가 오후 2시까지 운행되고 이후에는 옵서버스가 투입된다.

고정노선 버스가 옵서버스로 전환되면서 나타나는 이용시간 혼돈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고령층 이용자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전·후로 병원이나 마트를 이용하는 수요와 하교시간 학생 수요를 고려해 오후 2~6시에는 고정노선 버스가 수요에 맞춰 일부 운행된다.

또한 고정노선 운행 후 운전자의 휴게시간이 옵서버스 운행시간에 집중되면서 일부 배차가 길어지는 문제점도 개선했다.

특히 남원읍 태흥리 권역에는 버스 이용자 수요가 급감하는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전일 옵서버스를 적용한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이용자와 지역 여건 등에 따라 옵서버스 운영에 필요한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용자 불편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옵서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시범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운영 시스템을 개선했다”며 “옵서버스를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도민들이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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