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2~3위권과 큰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IBS와 미디어제주, 제민일보, 뉴스1 제주본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17일 저녁 발표했다.

조사 결과 후보 지지도는 문대림 후보가 56.7%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22.7%)를 34.0%p차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영진 후보의 지지도는 11.8%로 조사됐다.

그 외 인물은 1.4%, 지지후보 없음 3.4%, 잘 모름 4.0%.
 
문 후보는 선거구 내 대부분 지역, 대부분 연령층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문대림 58.6%, 고광철 11.7%, 김영진 6.9%로 나타났다. 문 후보와 고 후보의 격차는 46.9%p.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제주시갑 지역 거주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구성은 무선 가상번호 85%, 유선 RDD 15%로 구성됐고 표본 추출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다른 비례할당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방법은 전화면접과 자동응답 방식이 혼용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응답률은 9.7%.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