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청사' 건립 검토 착수한다..."공간혁신 고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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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청사' 건립 검토 착수한다..."공간혁신 고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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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신청사 건립문제 구체적 방안 검토 지시
"공간혁신의 핵심은 신청사...신산업 등 함축된 청사 고민해달라"

 

제주도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가 40여 년만에 신청사 건립에 대한 검토를 본격 시작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8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2024년 첫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를 주재하면서 실·국과 직속기관·사업소의 2024년 정책 목표와 혁신 프로세스, 핵심 정책 과제들을 보고받은 후 신청사 건립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오 지사는 신년사에서 올해 화두로 던진 '혁신'에 대해 설명하며, 공간혁신도 중요함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혁신에서 공간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히 큰데 공간 혁신의 가장 핵심은 신청사 건립 문제”라며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새로운 기술과 신산업 등이 함축된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해달라”고 관계부서에 시달했다.

신청사 건립에 대한 검토를 공식적으로 추진하도록 한 것이다. 

또 "각 실.국별로도 공간 혁신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중에는 각 시범 실.국을 선정해서 공간을 혁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의미가 클 것”이라고 제안했다.
 
올해에는 몇 개 부서에서 시범적으로 공간혁신을 추진하고, 이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공간혁신의 핵심은 '신청사'로 설명했다.

오 지사가 '혁신'을 새해 화두로 삼으면서 신청사 검토를 지시한 것은, 현 제주도청 내 부서 사무실이 과포화 상태에 있는데다, 공간구조의 문제로 인해 업무 효율성 및 능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전해졌다.

현 제주도청 건물은 1980년대 건립된 것으로, 내부 구조변경이 어렵고, 건물 내부 중앙 부분은 빈 공간으로 돼 있어 공간 활용도도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제주도의 현행 직제인 15개 실.국 및 62과에 이르는 부서는 여러 건물에 분산된 형태로 배치돼 있다. 

제1청사 본관은 도지사 집무실을 비롯해 기획조정실, 경제활력국, 소통청렴담당관, 총무과, 자치행정과 등이 배치돼 있다. 제1청사 별관 건물에는 도민안전건강실과 농축산식품국, 복지가족국 등이 있다.

옛 북제주군 청사였던 제2청사는 3개 별관으로 나뉘어져 있다. 교통항공국과 예산담당관, 공항확충지원단 등이 입주해있고, 이외에도 건설회관 건물 등으로도 여러 부서가 산재해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오늘 지사께서 언급하신 신청사 문제는 지금 청사가 1980년에 지은 것이어서 노후화돼 있고, 새로운 기술, 신산업 부서들이 늘어났으나 각 부서들이 공간문제로 여러 군데로 흝어져 있는 등의 문제 때문에 공간혁신 차원에서 시달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른 지자체 사례 등을 살펴보면서 신청사 건립이 필요한지, 공간 혁신은 어떤 식으로 해 나갈지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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