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제주지역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월별 기준으로 5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취업자 수와 고용률도 올들어 최대치를 나타내는 등 하반기들어 제주지역 고용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8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41만1000명) 중 취업자 수는 1년새 2000명(0.4%) 늘어난 4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40만8000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지난5월 이후 넉 달 연속 4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8000명, 25.8%↑),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000명, 4.2%↑),도소매·숙박·음식점업(5000명, 5.3%↑)에서 증가했으나, 농림어업(-1만 4000명, 22.7%↓), 건설업(-4000명, 9.4%↓)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7000명, 12.5%↑),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4000명, 3.8%↑),서비스ㆍ판매종사자(4000명, 3.7%↑)에서 늘었으나,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 3000명, -23.0%), 관리자·전문가(-1천명, -0.8%)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년전보다 9000명(4.6%↑), 임시근로자는 3000명(5.5%↑) 각각 늘었으나 일용근로자는 4000명(17%)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도 1000명 감소했다.
고용률(15세 이상)은 70.1%로 지난해 12월(70.7%) 이후 8개월만에 70%선을 넘어서며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작년 동기대비 0.4%포인트 상승한 75.3%를 나타냈다.
지난달 제주지역의 실업자 수와 실업률은 2018년9월(5000명,1.2%)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000명(-21.3%) 감소한 5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작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떨어진 1.2%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까지 2%를 넘던 남자 실업률은 1%밑으로(0.9%) 떨어졌다. 남자 실업자 수(2000명)가 1년새 절반으로 급감한 반면, 여자(3000명)는 300명이 늘었다.
제주지역 실업률은 올해 1월 3.1%로 정점을 찍은 뒤 4월 2.3%, 5월 1.9%에 이어 6월 2.1%로 소폭 반등했지만 하반기들어 1% 초반대까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정부는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로 중국인 방한 관광객이 늘면서 향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