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대설'에 안전사고 속출...'미끄러지고, 날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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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풍.대설'에 안전사고 속출...'미끄러지고, 날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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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미끄러짐사고 잇따라...강풍에 간판.전선 파손
소방대원이 강풍에 파손된 간판에 대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소방대원이 강풍에 파손된 간판에 대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제주에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도내 곳곳에서 30여건의 안전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쯤 제주시 연동에서 눈길 낙상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어 오전 8시10분쯤에는 서귀포시 도순동에서 눈길에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와 하원동에서 눈길 미끄러짐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을 비롯해,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와 제주시 노형동에서도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오후 들어서는 제주시 연동에서 눈길 미끄러짐 사고 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서도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시 노형동에서 발생한 버스 미끄러짐 사고.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주시 노형동에서 발생한 버스 미끄러짐 사고.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11시쯤 제주시 노형동과 외도동에서 강풍으로 인해 간판이 파손되는 등 안전신고가 이어졌으며, 오전 11시49분쯤에는 외도동에서 강풍으로 인해 통신선이 절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1시13분쯤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오후 1시41분과 55분쯤에는 제주시 이도2동 및 한림읍 상대리에서 전선이 강풍에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한편 제주도 전역에 강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 산간에는 한파경보와 대설경보, 제주도 해안지역에는 한파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풍을 동반해 3.0~5.0m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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