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 초등학교 돌봄교실 '오후 8시까지' 연장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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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내년 초등학교 돌봄교실 '오후 8시까지' 연장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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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공약 '안전한 돌봄시스템' 일환...2024년부터 모든 학교로 확대

제주도내 모든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이 오는 2024년부터 저녁 8시까지 확대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감 공약 사항인 '안전한 돌봄시스템 운영 내실화’의 일환으로, 내년 초등돌봄교실을 저녁 8시까지 시범 운영한 후, 2024년부터는 전체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제17대 교육감 취임 후 공약실천위원회 등 내부 검토 및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 9월 1일자로 담당 사업부서 팀장 직급을 장학사에서 장학관으로 상향하고 학교 현장 적용을 위한 준비를 해 왔다.

내달 말까지 △다양한 교육주체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병설유치원 학부모, 초등 1~2학년 전 학부모, 전 돌봄전담사, 전 교직원 대상) △타시도 학교 및 기관 방문 △시범 운영학교 선정 △시범 운영 예산 편성 등을 거친 후, 내년 약 20개 이상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으로 초등돌봄교실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돌봄 수요 충족 및 따뜻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등 돌봄교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제주도만 오후 5시 이후 운영하는 교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2년 4월 기준 초등돌봄교실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오후 5시 이후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시.도별 교실 수를 보면, 경기도가 1327실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687실, 인천 604실 순이다. 제주도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0'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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