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장성철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20일 논평을 내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열린 허향진 후보 출정식에서 '4.3희생자 보상금을 2015년 대법원 확정판결 금액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이는 3해결에 있어서 매우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했다.
장 위원장은 "4·3희생자 보상금의 대법원 판결금액 상향 조정은 윤석열 대통령이 경선 후보 시절 제주합동방송토론회에서 그 방향을 언급했었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일관된게 주장해왔던 사안이다"면서 "허향진 도지사 후보도 공약으로 이미 발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상금액 산정에 있어서 대법원 확정 판결 금액은 금액 규모를 떠나서 그 자체로 매우 큰 명분을 갖는다"고 밝힌 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에게 이번 권 원내대표의 약속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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