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무원노조가 학교 교원업무의 행정실 이관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고창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8일 교원업무 경감은 동의하면서도 학교로 유입도는 업무의 총량을 최소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원 행정업무, 잡무 경감은 교사를 위한 게 아니라 수업, 생활지도 등 학생 교육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사 업무기준 마련, 행정지원체제 강화, 비본질적 업무 경감 및 이관, 교육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교원들은 과도하고 모호하며 돌발적으로 부과되는 잡무를 처리하느라 정작 수업시간을 희생하고 다음 수업 준비는 초과근무로 해결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것들이 결국 교사를 소진시키고 교육의 질 하락을 불러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대 변화에 따라 학교는 방과후 학교, 돌봄, 복지 등 새로운 업무가 가중되고 있고 특히 코로나로 인한 원격학습 지원, 방역망 구축 등도 과제로 부과받고 있다”며 “그에 걸맞는 예산과 인력이 반드시 동반돼야 하며 학교로 유입되는 업무 중 학생교육, 학교교육과정 운영 등 본연의 업무와 관련이 없는 것은 그 총량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러한 행정업무 과중의 문제와 갈등해결을 위해 교육감이 교원뿐만 아니라 교육행정직, 교육비정규직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한다”며 교육청이 △업무의 명확한 지침과 표준안 마련 △행정지원 인력의 확충과 교직원과의 원만한 관계 형성을 위한 노력 △행정업무의 시스템화와 교육청 차원에서의 업무 처리 △불필요한 업무의 양산을 억제 등을 통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