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제주 선거대책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5일 오전 도당 당사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이제는 바꿀때가 됐다"면서 윤석열 후보로의 정권교체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진 제주시갑 위원장, 김승욱 제주시 을위원장, 허용진 서귀포시 위원장 김방훈.문성유 도민공동선대위원장, 장성철 전 제주도당 위원장, 강민혁 청년보좌역, 당 소속 김황국.강연호.이경용 의원과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허향진 제주도당 도민선대위원장은 출정식에서 "대한민국은 나라의 근간과 기본이 흔들리고 있다"며 "민주당 정부 5년간 많은 국민들과 청년들의 기회는 박탈됐다. 과정은 불공정했으며 결과는 전혀 정의롭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허 위원장은 이어 "조국사태에서 시작해 LH사태, 한없이치솟는 주택가격, 비정규직 무더기 양산 등 현정부의 행태를 보라"며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들의 기회 빼앗는 현실 보며 분노를 넘어 공허함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주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행태는 어떠한가"라며 "얼마 전 이재명이 뜬금없이 언급한 해저터널은 제주사회에 많은 논란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해저터널 주장은)도민들의 의사결정권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주장을 하며 몰매 맞다가 공약 철회했고, 또 다시 검토중이라며 도민사회를 농락하고 있다"며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던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보자며 은근슬쩍 넘어가버리며 일언반구 말이 없다"고 꼬집었다.
허 위원장은 "그동안 제주에서 민주당은 무책임과 무능으로 도민사회 도탄에 빠뜨렸다"며 "반면 윤석열 후보는 제주가 대한민국의 보석을 넘어 세계의 보석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와 번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의 제주공약은 제주의 미래 가치, 환경과 공존하며 도민들의 자존심을 되찾고,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제주를 반드시 만들어 드릴 것"이라며 "절실한 마음으로 국민만 바라보는 윤석열,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윤석열 후보를 선택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강민혁 청년보좌역은 "우리 세대들은 자기 개성이 넘치면서도 간단 명료하며 반칙없는 사회를 좋아한다. 아빠찬스에 LH사태도 모자라 청년들의 기회를 뺏어가는 내로남불 민주당 정권에 우리세대들은 좌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정부는 기회는 평등하지 않았고 과정도 공정하지 않았으며 결과 또한 정의롭지 못하여 이를 접한 청년들은 현재 깊은 실의에 빠져 있다"면서 "원칙도 없고 공정하지도 않은 내로남불 민주당 정권에 우리 미래세대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제주의 미래세대들은 행동하겠다. 불의에 당당히 맞서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오직 국가에 충성해온 윤석열 후보 당선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면서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선대위는 이날 오후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거리홍보를 벌였다. 오후 6시에는 제주시청 일대에서 필승 유세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서귀포시 당협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별도 출정식을 겸한 첫 거리유세를 가졌다. 출정식에는 허용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강기권 전 남제주군군수, 이상순 전 서귀포시장, 강연호.이경용.강충룡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