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직장내 접촉감염 이어져...6명은 감염경로 불분명
제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제주를 방문한 입도객과 더불어, 가정.직장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하루동안 총 135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12명(제주 #1878~188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889명으로 늘었다. 8월 들어서는 벌써 137명째 발생이다.

8월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24.8%(34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와 40대가 각 24명(17.5%), 50대가 16.1%(22명) 순이다.
이날 추가 확진된 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1883, 1885, 1887번)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1878번) △2명은 해외 입국자(제주#1888, 1889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6명(제주 #1879·1880·1881·1882·1884·1886번)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후 확진된 사례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모두 개별 사례로 가정·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 기존 확진자와 만남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 1883번 확진자는 1877번의 가족, 1885번 확진자는 1884번의 지인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확진됐다.
제주 1887번 확진자는 1817·1867번의 직장동료로 4일부터 격리 중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입도객 관련 확진자도 이어지고 있다.
입도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제주 #1878번), 해외 입국자 2명(제주 #1888, 1889번) 등 외부요인에 따른 확진 사례는 3명이다.
제주 1878번 확진자는 서울 방문 후 5일 입도했으며, 입도 후 서울시 송파구 4030번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 결과 확진됐다.
제주 1888번·1889번 확진자는 지난 8일 미국에서 입도한 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됐다.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된 사례는 총 63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날 발생한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10일 오전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타 지역으로 이관된 사례를 제외하고 168명으로 집계됐다. 자가 격리자는 확진자 접촉 699명, 해외입국자 385명 등 총 1084명에 이른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