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19만5천명, 백신 1차 접종...집단면역 목표대비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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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19만5천명, 백신 1차 접종...집단면역 목표대비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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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속도'...인구수 대비 1차 28%, 2차 8.5%
9월까지 '집단면역 형성' 인구수 70% 1차 접종 목표

제주지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목표대비 접종률이 50%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0시 기준 제주지역의 백신 1차 접종자는 19만 4954명, 얀센 등을 포함해 접종 완료자는 5만 894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주지역 전체 인구(67만 4635명)에 대비해 1차 접종자는 28.9%, 접종 완료자는 8.7%의 비율을 보이는 수치다.  

임산부 및 18세 미만 소아, 초·중·고생을 제외한 18세 이상 도민 등 접종대상(57만 5116명) 대비 1차 접종자는 33.9%, 접종 완료자는 10.2%다. 

접종대상 인구수 70%인 집단면역 형성 목표(40만 2580명)에 대비해서는 1차 48.4%, 완료자 14.6%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누적 이상반응 신고 접수는 아스트라제네카는 673건, 화이자 141건, 얀센은 59건 등 총 873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7월부터는 접종대상이 수능시험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50대 연령층까지 확대된다.
 
제주도는 3분기 접종은 △ 60~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미 완료자를 시작으로, △30세 미만 사회 필수 인력 △고3 수험생과 고교 교직원 △어린이집·유치원·초중등 교직원과 돌봄 인력 △50대 △40대 이하 순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9월 말까지 총 40만 2580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18세 이상 도민 등 접종대상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규모다. 

세부적 시행계획을 보면, 물량 부족으로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60~74세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6월 중 최우선으로 하고, 7월 초·중순에는 30세 미만 사회필수 인력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4월 중순 이후 병·의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고 7월에 2차 접종이 예정된 방문 돌봄 종사자, 의원급 의료기관·약국 보건의료인, 경찰·소방·해경 등 사회 필수인력 등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하는 교차 접종이 이뤄진다. 

이어 7월 19일쯤부터는 안전한 대입 준비를 위해 화이자 백신으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전체와 고등학교 교직원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는 여름방학 중 접종을 완료해 학교를 출발점으로 일상회복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50대 연령층에 대한 접종은 7월 마지막 주인 26일쯤부터 백신 도입량 및 시기를 고려해 1~2주 간격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55~59세가 먼저 접종을 한 뒤 50~54세가 순차 접종한다. 

8월부터는 40대 이하 동의자에 대한 예방 접종이 실시된다. 

40~50대 중·장년층이 어떤 백신을 접종받게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정부의 월별 백신 공급 일정이 확정된 후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7월부터 대규모 접종이 이뤄질 계획임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의 접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내 의료 인력을 추가 충원할 예정이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 여러 종류의 백신 접종이 위탁 의료기관에서도 접종되는 만큼 오접종 방지를 위한 교육도 계획 중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집단 면역 형성으로 일상 회복에 하루 빨리 다가갈 수 있도록 맞춤형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대상별로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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