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7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 첫날인 1일, 한 접종자가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제주시 한라체육관 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을 한 뒤 이상증세를 보인 A씨(77.여)가 이상증세를 보였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접종 직후 이상반응 관찰 단계에서 경미한 접종부위 마비 및 의식 저하 증세를 보였다.
A씨는 접종센터에서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회복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75세 이상 고령층인 경우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초저온 상태의 보관과 해동 후 짧은 유효기간 등 관리가 까다로운 화이자 백신의 특성을 감안해 제주시 지역 예방접종센터인 한라체육관에서 접종이 진행될 계획이다.
제주지역에서 1946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75세 이상 인구수는 4만 7251명이다.
이 중 67.1%인 3만 1706명(제주시 2만 1285명, 서귀포시 1만 421명)이 접종을 맞겠다고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시설인 경우 대상자 2,018명 중 64.9%인 1311명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우선 읍·면에 비해 코로나 확진자 비율과 인구수가 많은 동(洞) 지역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직제순인 일도동, 이도동 지역부터 1, 2회 2125명에 대해 접종을 진행하고 차후 배송되는 백신 물량에 따라 읍·면지역 어르신까지 예방접종을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4월 6일부터는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중 접종 동의자인 800명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도서지역인 경우 예방접종센터로 예약 후 내원 시 접종이 가능하나, 내원이 불가능할 상황인경우에는 도서지역 보건지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등 백신을 접종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