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제주특별법 '영리병원 조항' 삭제의견 제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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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제주특별법 '영리병원 조항' 삭제의견 제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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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 운동본부'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TF가 제주특별법 내 영리병원 관련 특례조항을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에 대해 환영입장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영리병원은 그동안 도민사회의 커다란 갈등을 야기하며 공공의료강화냐 의료관광 활성화냐는 논쟁만 키워왔다"면서 "이러한 가운데 도의회 영리병원 관련조항  삭제의견 제출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특별법 전부개정안은 지난 15년동안 영리병원을 반대해온 도민들의 열망이 오롯이 담겨있다"며 "이 전부개정안이 도의회 결의를 넘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70만 도민과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1호 영리병원이 될 뻔한 녹지국제영리병원은 국제소송까지 비화될 조짐으로 가고 있다"면서 "사업주인 중국녹지그룹은 제주도민과 친구가 되고 싶다면 소송전을 중단하고 녹지국제영리병원이 공공병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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