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515명'...이번 주말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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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515명'...이번 주말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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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번→513.514번 전파 추정...수도권 방문 1명도 확진
식당 관련 373명 진단검사...검사결과 나오는 주말 '긴장'
제주지역 코로나19 발생 추이. <그래픽=원성심 기자>
제주지역 코로나19 발생 추이. <그래픽=원성심 기자>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크게 줄어들었으나, 지역사회 재확산 우려가 있는 감염 요인들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면서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소재 식당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37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이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명(제주 #514·515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2명 모두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되고 있다. 

514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은 513번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확진자는 22일 오전 9시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오후 2시 4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513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나타나면서, 방역당국은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500번 확진자가 최근 타 지역에서 온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역학적 관련성에 대해 조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513.514번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515번 확진자의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쯤 확진된 493의 접촉자로, 지난 15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22일 오후 2시30분쯤 확진파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가 접촉했던 493번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소재 참솔 식당에서 21일까지 식당 관계자와 이용자인 주민 등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 사회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대대적인 방역이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22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참솔식당 방문 이력으로 35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유수암리 인근 주민들 중에서도 22명이 검체 채취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 총 373명의 검체가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해 검사가 진행 중인데, 이의 검사 결과는 이번 주말 나올 예정이다.  

한편, 제주교도소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3차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도 228명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22일 오후 5시 현재 격리 중 도내 확진자는 30명, 격리 해제자는 485명(이관 1명 포함)으로 집계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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