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9억여원 증액...예비비 11억3천여만원 설정
제주도의 내년 예산안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사전심사에서 380억원대 삭감이 이뤄진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삭감 규모가 30억원 넘게 늘어나면서 총 411억원대 삭감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결과 411억2300만원을 삭감했다.
이번 삭감 규모는 제11대 의회 출범 후 2020년도 예산안 때 예결위 최종 삭감액(393억원)보다 18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예결위는 삭감한 예산을 주민불편해소 사업 등에 증액하면서, 증액 규모도 399억8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임위원회 단계에서 100억원 가깝게 편성됐던 예비비는 11억3400만원정도로 줄어들었다.
예결위 심의를 거친 새해 예산안은 이날 오후 2시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새해 예산안은 5조 8229억원, 제주도교육청의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은 1조1699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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