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충룡 의원 "환경단체 '중국 돈 받았다' 발언, 진중히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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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룡 의원 "환경단체 '중국 돈 받았다' 발언, 진중히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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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들이 중국에서 돈을 받기 때문에 (중국에 대해)미세먼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강충룡 의원이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일자 "진중히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387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 서귀포시 업무보고를 시작하기에 앞서 신상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강도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중국 발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답변을 기대했으나, '기본적으로 차량 등이 문제' 등 기대에 못 미치는 답변에 근본적인 원인을 다시 따져 묻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는 발언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를 지적하면서 중국내 문제를 언급하려는 발언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으로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제주시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강 의원은 "미세먼지의 원인은 중국발이 가장 많다. 그런데 환경단체들이 중국에 대해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며 그 이유로 '환경단체들이 중국으로부터 돈을 받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고경희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을 향해 "제주도의 미세먼지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느냐"고 물은 강 의원은 "차량 등"이라고 발언하고 있는 고 국장의 답변을 끊고, "중국 발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그런데 환경단체들이 중국에 대해 이야기 잘 안한다. 그 이유가 뭔지 아시나"라며 "대한민국 환경단체들이 돈을 대부분 중국에서 받는다. 제가 알기로. 그러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제기 안한다"고 주장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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