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인사청문회에서 각 '미흡'과 '부적격' 판정이 내려진 고영권 정무부지사와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예정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원 지사는 도민들에게 사과하고, 부적격 인사에 대한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제주도당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폐쇄된 제주도청에서 도민의 얘기에는 귀를 닫은 원희룡 지사의 부적격 인사에 대한 임명식이 다시 이뤄졌다"며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의 인사청문회 결과에 대해 사과의 말 한마디 없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정무부지사와 ‘부적격’ 제주연구원장을 임명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원 지사는 더 이상 제주도민을 무시하며 실망시키지 말고,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함께 제주도지사로서 도민에게 진정어린 사과와 부적격 인사에 대한 임명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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