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지역상권 살리기 챌린지'에 동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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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지역상권 살리기 챌린지'에 동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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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건호 /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JEJU) 11학년
이건호 /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JEJU) 11학년. ⓒ헤드라인제주
이건호 /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JEJU) 11학년. ⓒ헤드라인제주

코로나19로 인해 몇 달 째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하던 운동이나 모임도 못하고 있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겪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 누구의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하루 빨리 감염병이 없어지길 바랄 뿐이다.

5월 6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학생들도 드디어 등교할 수 있다는 마음에 조금은 안도가 되었지만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전국은 물론이고 제주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주에도 확진자 1명이 발생하여 다시 한 번 개인방역과 집단방역 기본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이전에도 제주도의 경기가 좋지 않아 지역 상가와 농가는 물론이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 우리 학생들도 미래의 경제활동의 주체로서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역상권 살리기 챌린지'에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

용돈, 재난지원금, 교육희망지원금 등을 활용하여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선구매를 통해 지역 상권이나 어려운 농가에 온기를 불어 넣는 것이다. 일부 금액을 기부용도로 전환하여 마스크를 구입하여 시설이나 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노인에게 제공하거나 손재주가 있는 부모들은 마스크를 만들어 기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감염병이 확산되는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지만 구입할 수 있는 형편이 안 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지역상권 살리기 챌린지'와 함께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다. 학생이나 부모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SNS나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챌린지의 좋은 취지를 확산시킨다면 경제의 회복시점을 앞당기고 이웃과 함께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이건호 /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JEJU) 11학년>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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