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19구급대원 방역복 입고 출동, 만일의 상황 대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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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19구급대원 방역복 입고 출동, 만일의 상황 대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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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에서 119구급대가 방역복을 입고 출동한 사진이 SNS에서 가짜뉴스와 함께 퍼진 것과 관련해 제주도 방역당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와 관련해 만반의 준비를 위한 것"이라며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25일 진행된 코로나19 브리핑 자리에서 "119 구급대원들이 방역복을 착용한 것은 만반의 준비를 위해 방호복을 입고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제주시청 앞으로 출동한 구급대원이 방역복을 입은 사진이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한때 '제주시청 맞은편 길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쓰러졌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퍼졌다.

그러나 확인 결과 코로나 확진자가 길가에 쓰러진 사실이 없었으며,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다른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를 진행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배 단장은 "응급구조에 있어서 대상자가 코로나19에 의한 것일 수 있어서 만반의 준비를 위해 방호복을 입고 대응하는 것"이라며 "입은 것 자체는 코로나19 적극 대응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중환 제주도 재난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은 "방호복 입고 있더라도 놀라지 말고, 사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며 "(구급대원이 방역복을 입고 있더라도)놀라지 말고 일상생활 해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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