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총선 비례대표 출마? 명백한 허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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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총선 비례대표 출마? 명백한 허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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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8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8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으로 합류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8일 오는 4.15총선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에 대해 "명백한 허위뉴스"라면서 도지사 직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9시40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총선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상상은 자유고, 이야기를 퍼트리는 것은 본인들 마음이겠지만, 명백한 허위뉴스"라며 "제가 이 자리에서 명백히, 1도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제가 비례대표로 간다는)이야기를 퍼트리는 것은 다른 마음이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으로 지명된 것에 대해 원 지사는 "내막은 잘 모르겠다"면서도 "제가 지난해 8월부터 제가 통합을 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황교안.유승민 사이 간극이 클때 나름 직.간접적으로 역할을 했던 부분이 있다"며 과거 자신의 발언에 대해 다른 이들이 공감대를 이뤘기 때문에 자신을 지명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원 지사는 "(최고위원 지명에 대해)도정과의 관계 속에서 저도 많은 고민 했다"면서 "도정에 대한 시간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지장이 최소화 되게끔 노력하겠고, 금도를 잘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최고위원이 되면 '막중한 역할 하면 도정 소홀할 것 아니냐', '진로까지 생각하는것 아니냐' 생각할 수 있다"며 "이건 앞서가는 이야기다. 그런 것은 전혀 저의 뜻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제주도정, 코로나 위기나 경제위기가 심각하기 때문에 이를 헤쳐나가는데 노력하겠다"면서 "모처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으로서 국회나 중앙당에 발언권과 위상이 생긴 면이 있는데, 그것이 제주의 묵은 현안이나 제주의 입장을 전달하고 위상 높이는데 플러스가 될 수 있는 면을 최대한 살려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고위원회 활동에 대해 도민의 양해를 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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