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공천 '컷오프', 몇명이 살아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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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공천 '컷오프', 몇명이 살아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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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국민경선 '양자대결' 원칙, 그럼 제주 3개 선거구에서는?
공천신청 9명 중 최소 2-3명 '컷오프' 예상...후보경쟁력 '관건'

오는 4월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민주통합당이 현장투표와 모바일투표 방식으로 가져 가기로 한 국민경선을 '양자대결'로 만든다는 후보공천원칙을 확정했다.

이 후보공천 기준대로 라면 1차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국민경선에 2명을 추려내기 위한 '컷오프'가 이뤄진다. 후보공천을 신청했다고 해서 모두 국민경선에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총선후보 공천심사 기준을 마련하고, 심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모바일 투표 및 현장투표 선거인단 모집기간이 15일부터 시작되는 점을 고려할 때, 1차 서류 및 면접심사의 컷오프 결과는 15일에서 늦어도 20일 이전까지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심사에서는 우선 국민경선 지역구 선정결과가 어떻게 나올지가 주목된다.  3명 이상이면 양자대결 구도를 만들기 위한 선별작업이, 2명일 경우에는 후보자간 지지도 격차 등이 감안해 경선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심사에서 살아남기 위한 후보들의 치열한 '생존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문제는 모두 복수로 후보공천 신청이 이뤄진 제주도내 3개 선거구의 경우 이미 '컷오프' 대상이 됐다는 것이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강창일 의원(60)과 송창권 민주통합당 중앙위원(48) 2명이, 제주시 을선거구에서는 현역인 김우남 의원(57)과 오영훈 전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44), 최창주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60) 등 3명이 신청을 한 상황이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김재윤 의원(48)을 비롯해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47), 고창후 전 서귀포시장(48), 양윤녕 전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51) 등 4명이 신청했다.

사진 왼쪽부터 제주시 갑선거구 강창일.송창권 예비후보, 제주시 을선거구 김우남.오영훈.최창주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사진 왼쪽부터 서귀포시 선거구 김재윤.문대림.고창후.양윤녕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을과 서귀포시 선거구의 경우 컷오프 가능성은 매우 크다.

국민경선의 기본적 원칙은 '양자대결'이다. 이 경우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1명이,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2명이 경선에 나가지도 못한채 걸러내지게 된 상황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원칙일 뿐, 예외규정도 있다. 공심위의 판단이다.

'양자대결의 원칙은 현역의원의 기득권을 최대한 배제하고, 정치신인의 등용문을 넓히고자 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다자구도 형성되면 조직력에서 앞선 현역이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따라서 공천신청자가 3-4명에 이른다고 하더라도 후보자 경쟁력을 감안해 컷오프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최소 3위까지만 해당한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의 안창흡 사무처장은 "국민경선은 기본적으로 2명이 원칙이나, 공심위 심사에서 2-3위가 접전일 경우 3명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자대결의 기본원칙과 공심위의 예외적 판단을 감안할 때, 제주시 갑선거구에서는 3명의 후보 모두가 국민경선에 나가게 될지, 아니면 경쟁력 평가를 통해 그 중 하위 1명을 걸러낼지가 주목된다.

제주에서는 가장 많은 후보가 몰려있는 서귀포시 선거구 상황은 더욱 복잡하다.

현역의원을 포함해 4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 공심위에서는 양자대결이 아닌 경우 '3배수', 즉 접전일 경우에도 많아야 3명까지만 허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소 1명 이상은 걸러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두 선거구 모두 빠르면 이번주 중 결론이 날 '컷오프' 심사 결과에 바싹 침이 마르고 있다.

지지도 등 경쟁력에서 앞서는 후보라 하더라도 컷오프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경선판도에 영향을 미치게 돼, 득실계산은 분주해질 수 밖에 없다. 

제주 3개 선거구의 후보공천 컷오프에서는 몇명이 걸러내질까.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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